북적대는 도시를 떠나 숲속 마을로 이사를 간 엘리네 가족.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웃들이 축하 인사를 위해 찾아와서는 엘리를 가만두지 않네요. 다람쥐 가족은 더러운 발로 온 바닥에 얼룩을 만들어놓고, 오리 가족들의 날갯짓에 날리는 흙먼지와 깃털들 때문에 하얗게 눈부시던 집이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급기야 이웃들은 단체로 들이닥쳤고, 화가 난 엘리는 아무도 초대하지 않을 거라고 선전포고를 하고 말았죠. 이에 심술이 난 이웃 똥파리들이 엘리네 집에 똥들을 잔뜩 투척하며 집 안을 온통 화장실로 만들어버리는데...
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가족들을 데리고 고즈넉한 시골로 내려와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취미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다 보니 어느덧 하루하루의 일상이 쌓여 이제는 지나간 추억들을 동화로 엮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