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인형과의 이별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성장 동화.
비오와 크로커는 둘도 없는 단짝이랍니다. 하지만 엄마는 낡은 크로커가 마음에 들지 않아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어요. 크로커를 잃은 비오가 하루 종일 방에 틀어박혀 울고 있어요. 가족들은 비오를 위로하기 위해 바닷가로 데려갔지만, 비오는 구석에 쭈그려앉아 여전히 울고 있었죠. 그때, 물 위에서 반짝이는 구슬 두 개가 둥둥 떠다니는 걸 본 비오! 하지만 손을 뻗을수록 구슬은 더 깊은 바다로 흘러갔어요. 어느새 바닷물이 비오의 턱 끝까지 차오르자 살려달라고 외치는데...
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가족들을 데리고 고즈넉한 시골로 내려와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취미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다 보니 어느덧 하루하루의 일상이 쌓여 이제는 지나간 추억들을 동화로 엮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